[사진=스자좡시 웨이보]
미국 국회의사당과 중국 천단공원 건물을 반반씩 따서 만든 건물이 중국 대륙에 등장해 화제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4일 보도했다.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에 지어진 이 건물은 한쪽은 베이징 천단공원의 상징물인 기년전을, 한 쪽은 미국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을 본따 총 4층 건물로 만들어졌다. 최근 완공돼 영화 스튜디오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식, 혹은 중국식 건축물 배경이 필요할 때 자유자재로 스튜디오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치 두 건물을 합성해 놓은 듯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해괴망측한 건물 구조물에 누리꾼들의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