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청사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행정단위를 의미한다.
특히 시민을 주체로 하는 여성친화서포터즈단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지, 축제현장 방문 등을 통해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됐는지 여부와 미흡한 부분을 점검해 시책 추진 시 여성친화적인 주민욕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쾌거를 이루었다.
앞으로 논산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 추진과 모니터링, 평가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며,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일자리,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 평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여성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지역정책”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라 논산시는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5년간 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 컨설팅과 전문교육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