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체스펙 덕에 총천연색 의상도 잘 어울려”

2015-12-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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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조폭 변호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박성웅이 부모님께 물려 받은 신체스펙 덕분에 총천연색 의상도 잘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 SBS홀에서 열린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민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웅은 극중 화려한 옷을 입고 나오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처음에 과하게 입고 나갔는데 감독님이 노멀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무조건 수트를 입고 나오긴 하는데 모두 총 천연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상이 오버스러울줄 알았는데 부모님께 받은 신체스펙 덕분에 어울렸다”며 “의상을 통해서 캐릭터가 더 자유분방하게 잘 표현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가장 잘 어울렸던 의상에 대해 “핑크색 상의에 백바지를 입었더니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받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성웅은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돈을 쫓는 조폭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았다. 형사 소송 승률 100퍼센트를 자랑하던 박동호는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서진우(유승호 분)을 만나며 일생일대의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은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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