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선진' 로컬푸드' 중국인들이 주목하다

2015-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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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중국 환구망 주최, ‘한·중 농업신경제포럼’ 성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중국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선진모델로 6차산업과 로컬푸드 정책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완주군 일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완주군과 중국 환구망이 주최하고, 완주군공동체지원센터와 한·중지역경제협회(회장 이상기)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농업 신경제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과 중국 환구망이 주최하고, 완주군공동체지원센터와 한·중지역경제협회가 공동 주관한 ‘한·중 농업 신경제 포럼’ 현장(사진 첫번째 박성일 군수, 두번째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사진제공=완주군]


중국의 농업 전문가, 각 촌(村)의 대표단 및 현지 언론인 등 20여명과 완주군 로컬푸드, 마을사업,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사회·경제 영역의 활동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중국 농업의 선진화와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한·중이 함께 고민하는 풍성한 배움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진행된 포럼 본 행사에서는 ‘중국농촌발전 현황 및 한중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중국 하남성의 린동풍(林东风) 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중국 보산촌 지역의 명품화 방안’에 대한 지아칭(贾卿) 보산촌 당 서기의 사례 소개, ‘길림성의 축산업 발전 현황’에 대한 길림토지그룹 닝다웨이(宁大伟) 이사의 사례 발표 등 중국의 농업농촌 정책이 완주에 소개됐다.
 

‘한·중 농업 신경제 포럼’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에서는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대표의 ‘완주 로컬푸드 성공사례’를 비롯, (사)마을통 임채군 단장의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과 농촌진흥청 강석주 지도관의 ‘한국 농식품 6차 산업화’ 사례 등이 이어져 양국의 선진적인 농업농촌정책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포럼에 이어 중국 방문자들은 완주군 구이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대둔산, 안덕파워빌리지, 새참수레 등 완주군의 차별화된 농촌활성화 정책의 현장을 돌아보보 색다른 감흥을 표시했다.

포럼을 공동 주관한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은 "전 산업 분야가 개방되고 글로벌화된 요즘 시대에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온통 중국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바로 이웃이자 역사적 공통성을 지닌 거대 중국이야 말로 우리에겐 기회의 땅이자 신천지와 같은 곳"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완주군의 선진 농업정책이 중국 전역에 롤 모델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깊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에서도 선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의 ‘농업정책 모델’이 중국에 수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구 10만의 완주군이 중국에서도 주목 받는 이유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고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도되고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인 만큼 중국과 한국이 상호협력 발전해 갈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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