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LPGA투어 대표선수 9명이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4개 LPGA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총상금 1억엔) 첫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5시즌 상금왕 이보미(혼마)와 호흡을 맞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파72·길이6500야드)에서 4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 포볼(팀내 두 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채택하는 방식) 매치에서 KLPGA투어의 박성현과 이보미가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KLPGA와 J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투어의 대표 선수 9명씩이 나와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첫날엔 투어별로 네 포볼 매치를 벌인다.
박성현-이보미는 KLPGA팀의 마지막 주자로 LET의 카트리오나 매추(스코틀랜드)-카린느 이셰르(프랑스)와 겨룬다.
올해 한·미·일 LPGA투어 메이저대회를 휩쓴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조윤지(하이원리조트)와 짝이 됐다. KLPGA팀의 첫 주자로 나서는 두 선수는 ALPG의 캐서린 커크-니키 가렛과 경쟁한다.
올해 미국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미래에셋)은 K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고진영(넵스)과 호흡을 맞춰 JLPGA투어의 오야마 시호-나리타 미스즈와 겨룬다.
김민선(CJ오쇼핑)-이정민(비씨카드)은 LET의 글래디스 노세라(프랑스)-마리안 스카르프노르드(노르웨이)와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포섬(팀내 두 명이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팀 전원이 나서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KLPGA투어팀의 주장 이보미가 3일 열린 프로암에서 환한 표정으로 걷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박성현이 3일 프로암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