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여수광양 경쟁력…석유화학,융합소재등 미니클러스터

2015-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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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의 확산, 기업성장의 지름길

광양만권 산업의 중심인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육성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한 이유다.[사진= 산단공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제 경쟁력이 심화되고 잠재성장률 하락하는 등 경제사회 환경이 급변화하면서 산업단지 중심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위기극복이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광양만권 산업의 중심인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육성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한 이유다.

석유화학 기반 소재산업은 시장성과 성장성이 매우 유망한 분야이지만, 고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정밀화학, 친환경‧생체소재, 수송기계 관련 융합소재 분야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취약한 부분이다.

철강‧금속 소재 산업은 산업의 특성상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경우 1차 금속 생산 및 가공기술은 발전되어 있지만 고부가가치 관련 고강도, 경량소재, 기능성 소재 등 첨단소재 가공기술은 미흡한 상황이다.

석유화학 기반 융합소재와 철강‧금속가공 산업은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선택과 집중의 전략방향이 설정되고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및 가공기술 촉진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충분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광양만권 지역 주력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등 호남권 주력산업과의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구축하고 있다.

◆신규 미니클러스터 창립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는 지역의 전문가‧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신규 미니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비전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에 대한 자문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 중심의 프로젝트형 전문그룹 구축을 통해 기업경쟁력 기반강화를 마련하고, 그룹별 자율활동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대기업, 지역대학 등의 참여연계 추진을 통해 도출과제의 구체화 로 실질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업 애로해결을 위한 개방형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 △Sub-MC 및 시장창출형 프로젝트 중심 네트워크를 통한 성과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 △해외 마케팅을 통한 신시장 창출 지원에 목표를 두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의 구성원들이 지난 6월 석유화학분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문 네트워크 그룹을 구성해 업종·기술에 따라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 여수산단 발전을 위해 '석유화학 융합소재 미니클러스터‘를 창립에 눈길을 끌었다.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 윤철 본부장은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 중심의 특화업종 및 기술별로 산업발전과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의체 구성, 미니클러스터 창립 등을 통해 기업 혁신활동 및 협업 분위기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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