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양궁 선수단 인천 전지훈련, 성공리에 마쳐

2015-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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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훈련, 체력진단 지원으로 선수단 기량 향상 및 감동 선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참가국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필리핀 양궁 선수단 6명이 3주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12월 3일 카리스 호텔(계양구 소재)에서 전지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스테폰 혼티버로스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과 훈련파트너 등이 참석해 훈련을 수료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필리핀 양궁 선수단 인천 전지훈련[1]


인천시는 초청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훈련에만 전념해 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념패와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선물로 ‘어울 화장품’ 등을 제공했다.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4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전지훈련의 지도는 인천시 계양구청 양궁팀 서거원 총감독과 박성수 감독이 맡았다.

필리핀 선수들 개개인별로 기본 자세부터 고난도 집중훈련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훈련시켜 참가선수 모두의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남구 보건소의 체력진단 프로그램은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어냈다. 필리핀 양궁팀 푸리타 조이 마리노 코치는 “자국에서 받지 못했던 운동선수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게 돼 선수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향후 훈련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한민국의 과학적인 운동 시스템을 극찬했다.

이번 비전 프로그램 프로세스을 참관한 스테폰 혼티버로스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칭송받는 비전 2014 프로그램에 필리핀 양궁 선수단이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지원해준 계양구청 양궁팀과 인천시에 필리핀 올림픽위원회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캄보디아 태권도팀과 파키스탄 복싱팀, 몽골 역도팀, 투르크메니스탄 유도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필리핀 양궁팀에 이어 스리랑카 양궁팀도 초청해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16년도에는 더욱 체계적인 비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정한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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