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15-1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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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청원 공감 한마당 행사 특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시 2000여 공직자들에게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전주시 발전에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린 청원 공감 한마당 행사 특강을 통해, “올 한해 많은 분들이 그간 불가능하다고 수없이 얘기했던 많은 일들을 굴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온 결과 적게는 수년에서 수십년 이상 묵혀있던 많은 현안 문제들을 풀어내고 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며 “이는 온갖 어려운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해주신 많은 공직자분들의 헌신과 노력,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원 공감 한마당 행사에서 특강을 벌이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제공=전주시]


김 시장은 이어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전주시내버스 문제 해결,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구도청사 철거, △항공대대 이전, △교도소 이전 등 지난 1년 동안 시청 공무원들의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성공시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얼마 전 전주의 꼬치문제로 대한민국 언론이 난리가 나고, 포털 검색순위 1등을 달렸다. 눈 많이 왔는데 잘 치웠다고 전국뉴스를 타고, U-20월드컵과 엄마의 밥상 등에 대한 기사는 인터넷에서 수없이 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몇 달 동안 꾸준히 대한민국 이슈가 된 전주 같은 도시는 단 한곳도 없다”며 “이는 그만큼 대한민국 전주, 전주시민들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청원 공감 한마당 행사에서 표창을 받은 규제개혁 제안 우수부서 및 직원들 [사진제공=전주시]


특히, “시장이 되기 전 오랫동안 준비하고 도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도시도 흥망성쇠와 희노애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시를 보면 ‘이 도시는 아프다. 혹은 이 도시는 건강하다. 이 도시는 길을 잃은 것 같다’ 이런 느낌들이 들 때가 많다”며 “그런데 전주라는 도시를 보면 ‘이제 다시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언급했다.

한편, 2015년도 시정성과 공유 및 2016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청원공감 한마당 행사에서는 규제개혁 제안 우수부서 및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전주푸드플랜에 대한 소개의 시간도 마련됐다.

오는 7일 ‘꼭 오고야 말 행복’을 주제로 한 함정희 함씨네토종콩식품 대표의 특강과 김승수 시장의 특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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