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투시도. [제공=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선보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가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마쳤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지난 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57명이 몰려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이 중 전용면적 59A㎡는 22가구 모집에 1446명이 신청해 65.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강남 생활권의 뛰어난 입지 여건과 상품구성,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단지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초구 방배동과 마주해 있고, 반포동과도 인접하다.
분양가도 84㎡가 6억3550만~7억620만원 선으로 인근 '동작동 이수 힐스테이트'(전용 84㎡ 8억2000만원) 보다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사전마케팅 기간이나 모델하아수 개관 당시에도 강남권 거주자가 3분의 2를 차지했을 정도"라며 "사당동 일대에서 2010년 이후 일반분양 물량이 400여가구에 불과해 브랜드 새아파트에 대한 니즈도 큰 만큼 초기에 높은 계약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총 668가구(59~123㎡)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 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