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지역 돼지농가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 실시

2015-12-0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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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부터 2주간 40개소 대상으로 항체형성 적정여부 및 바이러스 잔류여부 검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취약한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12월 2일부터 2주간 강화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시가 지난 10월 강화군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백신접종 적정여부를 검사하는 동시에 구제역 방역의식을 재확인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구제역방역모습[1]

이번 일제검사는 강화군에 소재한 40개 돼지농장(2만8,488두)을 대상으로 농장별로 13두를 채혈해 항체형성의 적정여부를 검사하고, 과거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환경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잔류여부를 병행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에는 올해 3월 강화군 양돈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3,374두를 살처분 조치한 바 있으며, 해당 농장은 이미 환경검사 및 청소 및 소독점검을 마치고 재입식 후 사육 중에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출하등급 저하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지 말고 예방접종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아울러, 백신에 의존해 소독·차단방역을 소홀히 하지 않고 매일 1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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