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에 투자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역세권’이다. 임차인을 구하기가 수월해 공실 위험이 낮고 임대료가 높다.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역 주변은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다. 주변으로 대규모 상업시설과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특히 2개 이상의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세권의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 미사역(5호선 예정),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 입지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19~82㎡(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650실로 지어진다. 전 실 복층구조로 조성되어 희소성이 높으며 원룸형 타입 외 투룸형, 쓰리룸형까지 갖추고 있다. 올림픽대로 및 외곽순환도로 이용도 수월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가산 대명벨리온’
지하철 1·7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는 대명건설이 ‘가산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가산디지털 3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1개 동, 총 585실 규모, 16~30㎡로 임대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인근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에 9700여개 기업, 16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포진돼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 광명역(KTX·1호선), '광명역파크자이 2차'
GS건설이 이달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지상 25층, 1개 동, 22~36㎡, 총 437실 규모로 지어진다. KTX와 지하철 광명역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역까지 15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일반 오피스텔 대비 30cm 높은 2.6m의 천장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다.
△ 동탄역(KTX·GTX 예정),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 및 8.0’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KTX·GTX 동탄역(예정),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C5, C8블록에서 총 208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0 및 8.0’을 분양 중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56㎡, 총 560실로 구성된다. KTX·GTX 동탄역(예정)과 광역환승센터가 단지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며 특히 올해 말 완공 예정인 KTX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 마곡역(5호선),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현대엔지니어링은 강서구 마곡지구 B5-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의 잔여실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한다. 특히 2017년 신설 출입구(예정)가 완공 예정으로 단지 바로 앞으로 마곡역을 이용 가능하다. 19~42㎡, 총 475실로 구성된다. 19, 20㎡의 소형 평형이 전체의 약90%에 달한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거주하는 임차인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실제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초역세권 오피스텔 단지는 높은 월세 형성뿐만 아니라 공실 걱정이 없기 때문에 추후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