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15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시상

2015-12-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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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대상 등 총 286명에 장학금 2억 원 지급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는 2015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부문별 대상 등 등수에 따라 10만 원부터 팀당 400만 원까지 총 2억 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기존 장학금과 차별화시킨 장학혜택을 위해 2011년 신설됐으며,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2,054명에게 총 21억 6,6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회는 일반계열 및 의·약학계열에서 총 988명이 응시한 가운데 독서퀴즈대회 66명, 독서시험 88명, 논술 108명, 토론 12팀 등 총 286명이 선발됐다.
 

▲원광대 2015학년도 2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시상식[사진제공=원광대]


장학생들은 미리 발표된 인문영역의 ‘오뒷세이아(호메로스)’, 사회영역의 ‘나의 생애와 사상(슈바이처)’, 예체능 영역의 ‘건축, 사유의 기호(승효상)’, 자연영역의 ‘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S. 쿤)’ 등 4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각 분문에 응시했으며,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쟁한 토론대회는 비판과 옹호팀의 입장을 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평가 결과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경찰행정학과 오가영, 의예과 이동윤 학생이 차지해 각각 250만 원의 장학금을 받고, 독서논술부문 대상은 원불교학과 이찬우, 국어교육과 황소연, 의예과 이동윤 학생이 차지해 각각 2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독서토론부문에서는 경찰행정학과 이소현, 일어교육과 장소정 학생이 조를 이룬 ‘서머나’ 팀과 한의학과 강성배, 정은호 학생 조의 ‘문과’ 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 원을 받았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1일 저녁에 열렸으며, 수여식에 참석한 정정권 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요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전공지식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더 우선시한다.”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초가 되는 독서를 통해 여러분 모두가 꼭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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