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감귤이 최근 계속되는 비 날씨 등으로 가격이 하락,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2월 1일’이 감귤 데이(Day)로 선포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일 새벽 서울 가락동 경매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서울 광화문으로 이동 ‘감귤데이 기념일 선포식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식‘에 참석했다.
원 지사와 참석자들은 감귤케잌 커팅식과 감귤 나눠주기 행사 등을 벌이며 제주 감귤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겨울철(12월)의 1등 과일 이라는 의미로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했고, 농협별 개별브랜드를 ‘귤로장생’이라는 브랜드로 통합했다” 며 “제주감귤에 입힌 새로운 네이밍 뿐만 아니라 품질도 계속적으로 올려서 국민들의 감귤 사랑을 확산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감귤데이 기념일 선포식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식과 함께 △포토존에 감귤원 조성 △감귤나무 품종전시 및 조형물 설치 △제주감귤 역사와 기능성·효능을 알려주는 홍보 부스 △감귤을 주제로 한 공방, 쿠킹글래스 등 체험코너 △감귤 관련 가공식품 전시 및 축하공연 등 일반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과 인사동 북인사 광장, 강남역 인근 농협은행 강남금융센터 앞 등 3곳에서 감귤 무료 나눠주기 행사가 이뤄지며, 행사일자 전후로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 58개 매장과 이마트 50개 매장, 롯데마트 31개 매장, 홈플러스 30개 매장 등에서 ‘감귤데이 제정기념’ 제주감귤 특판전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