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최대어' 정우람, 4년 84억원에 한화행···김성근 감독과 4년만에 재회

2015-1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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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최대어’ 정우람(30)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84억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30일 "정우람과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정우람은 2004년 SK 와이번스에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후 2005년 3승 1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며 불펜 핵심 선수로 떠오른 떠올랐다.

좌완투수인 정우람은 2008년 25홀드, 2011년 25홀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뛰며 SK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30세이브를 올렸다.

2012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시작한 정우람은 2015년 SK에 복귀해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11월에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혀 생애 첫 태극마크도 달았다.

FA 시장이 열리면서 여러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정우람은 원소속구단 SK와의 협상이 결렬된 후 한화와 계약했다.

김성근 감독은 2011년 8월 SK를 떠났다. 2012년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팀이 해체되자 2015년 한화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무대로 돌아왔다.

정우람이 30일 한화와 계약하면서 김성근 감독과 정우람은 4년 3개월 만에 같은 팀에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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