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 측은 코웨이에 관심이 있는 후보자들이 2∼3곳이 있어 일정대로 매각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MBK는 이날 본입찰 참여자 유무와 상관없이 추가 후보를 받기 위해 이번 주 본입찰 문을 열어놓기로 했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CJ그룹과 칼라일그룹, 중국계 전략적 투자자 등 3곳이 쇼트-리스트(입찰적격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칼라일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고, 다른 한 곳이 인수 경쟁에 새로 합류하면서 현재 2∼3곳이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혀온 CJ그룹은 가격 등을 놓고 MBK 측과 신경전을 펼치고 있으며,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