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6차선 사장교 및 접속 교량 건설 사업이다. 사업비만 6억 파운드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하고 현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장교 등 특수교량 사업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은의 든든한 금융지원과 국내 건설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영국 현지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