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삼성물산 수주 영국 교량 건설 사업에 6억 파운드 지원

2015-1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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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6차선 사장교 및 접속 교량 건설 사업이다. 사업비만 6억 파운드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하고 현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장교 등 특수교량 사업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은의 든든한 금융지원과 국내 건설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영국 현지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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