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체육단체 통합관련 회의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 단위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단체 통합에 이어 도내 각 시·군 단위 체육단체 통합에 가속도를 붙인다.
도는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시·군 체육담당 및 관계자, 도 통합추진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각 시·군은 향후 통합가이드라인(안)을 참고해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준비위 및 추진단 구성, 통합체육회 규약 또는 정관 작성, 법인(단체)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시·군별 통합추진기구 구성이 완료되면 이 기구를 중심으로 양 단체와 종목별 통합대상 단체 선정, 규정 정비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체육단체 통합은 체육발전의 효율성 제고와 스포츠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 체육단체의 조화로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말까지 도 단위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단체의 통합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이를 추진할 통합추진기구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