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29일(현지시간) 오전 시리아 북부 지역의 한 재래시장을 공습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시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아리하 마을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공습했다. 이 공습으로 시장터에 있던 민간인 등 최소 2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40명에 이른다고 전했으며, 인명 피해가 더 늘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NYT "러시아 파병, 北이 먼저 제안…푸틴이 수용"러시아, 시리아 내 군사 기지서 병력 철수 공습을 받은 아리하 마을은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누스라 전선 등 시리아 반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이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 #러시아전투기 #시리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