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개의 총알' 중국 불법 총기류 실탄 매매 심각

2015-11-30 08:2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내 일반인 불법 총기 소지가 우려스러운 상황에 달했다.

중국 공안당국이 온라인 상 불법 총기 매매로 인해 총을 소유한 개인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당국 조사 결과 따르면 전자 상거래로 판매된 총기는 1180개, 실탄은 600만개에 달한다.  

당국의 조사는 지난 4월 총기로 추정되는 택배 내용물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중국 북부 지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소포를 검사하던 중 총기 부품이 나와 즉각 추적에 나섰고 후난(湖南)성 현장에서 5명의 용의자를 구속했다.

이들은 미국 서버를 이용해 총기를 판매하고 미국에서 총기류를 조달할 사람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루된 용의자는 총 18명으로 2012년부터 불법 조직을 만들어 총 4백만 위안(약 7억 2000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중국에서는 총기 제조와 매매를 엄격히 금지해 법률을 어길 경우 징역 7년형까지도 선고 받을 수 있어 관련 범죄 적발 사례가 드물지만, 온라인 시장 확대로 총기 거래가 암암리에 늘고 있는 실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