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투어 ‘대미’ 장식…이보미는 상금 신기록[종합]

2015-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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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투어챔피언십 리코컵 완승…李는 올해 22억원 벌어…전인지 공동 6위·안선주 공동 11위…한국선수, 올해 17승으로 역대 최다승 합작

올해 JLPGA투어 대미를 장식한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5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이보미(27)는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를 통틀어 단일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썼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70·71·72·68)로 전날까지 선두였던 오야마 시호(일본)를 6타차로 제치고 완승했다.

지난 5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 이어 올해 3승째다. 미국LPGA투어와 겸해 열린 미즈노클래식을 포함하면 JLPGA투어 통산 12승째다. J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250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1억1486만여엔(약 1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랭킹 3위다. 2014년 본격 일본 무대에 뛰어든 신지애는 사상 셋째로 빠른 기간에 통산상금 4억엔(약 37억8000만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미야자토 아이(일본)로 82경기만에 돌파했고, 신지애는 99경기째에 이 기록을 세웠다.

생애 첫 상금왕을 확정한 이보미는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6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상금 468만엔을 받아 올해 상금총액이 2억3049만7057엔(약 21억8000만원)이 됐다. 이는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를 합해 한 시즌 최다상금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JGTO에서 이자와 도시미쓰(일본)가 세운 2억1793만여엔이다. 이보미는 그 기록을 약 1250만엔 경신했다.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에서 우승과 2위를 일곱 차례씩이나 하며 ‘최고의 해’로 장식했다.

안선주는 안선주(요넥스)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37개 대회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17승을 합작했다. 이보미가 7승, 신지애가 3승, 안선주 이지희 전인지가 2승씩, 김하늘이 1승을 각각 올렸다. 이는 지난 2012년의 16승을 넘어선,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한편 올해 JLPGA투어에서 상금액이 1억엔(약 9억5000만원)을 넘은 선수가 여섯 명이나 됐다. 이보미, 테레사 루, 신지애, 안선주, 이지희, 와타나베 아야코가 그들이다. 이는 종전 기록(4명-2009,2012,2014년)을 경신한, 최초의 일이다.


 

올해 일본에서 7승을 거두며 상금 신기록(약 21억8000만원)을 세운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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