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국가 간 교류 및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소속 양궁 선수단을 베트남 현지로 보내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의 훈련을 돕는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양궁 선수단은 11월 28일~12월 4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 베트남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에 슈팅 기술을 비롯한 훈련 방법과 장비 관리 요령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베트남 선수단은 두산중공업의 재능 기부 이후 2013년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s)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 2015년 동남아시아 게임 여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확연한 기량 향상을 보여왔다.
한편 두산중공업 양궁 선수단은 1994년 창단 이후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자 등을 배출한 바 있는 명문 실업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