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에 강성 성향의 박유기 후보가 뽑혔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전체 조합원 4만8860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 선거에서 박 후보가 2만3796표(53.41%)를 얻었다. 반면 현 집행부 수석부위원장 홍성봉 후보는 2만570표(46.17%)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2006년 집행부 위원장과 2009년 금속노조 위원장도 지냈다. 관련기사현대차, 지난해 공장 가동률 98%...R&D 비용만 4.5조원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7곳, 스타트업과 손잡고 '딥테크 벨류업' 본격 추진 그는 핵심공약으로 연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 단축안에 대한 재협상,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상여금 800% 인상(현 750%), 단계적 정년 연장 등도 공약했다. #노조위원장 #박유기 #현대차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