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서울] ‘불도저’ 남의철, 공격적인 경기 펼쳤지만 데 라 토레에 판정패

2015-11-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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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UFC서울’에 출전한 ‘불도저’ 남의철이 혈전 끝에 마이크 데 라 토레에 판정패 했다.

28일 오후 6시 서울 둔촌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마스비달​'이 개최됐다.

이날 열린 언더카드 6번째 경기에서는 남의철(34)과 마이크 데 라 토레(29·미국)의 페더급 경기에서 데 라 토레가 판정승했다.

경기 초반 난타전이 벌어졌다. 남의철은 큰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 목을 잡고 니킥을 시도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남의철은 눈이 크게 부풀어 올랐지만 개의치 않고 1라운드 막판 큰 펀치를 휘두르며 상대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는 치열한 클린치 싸움이 계속됐다. 테이크 다운을 노리는 남의철과 버티는 데 라 토레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남의철은 큰 훅을 날리며 동시에 테이크 다운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토레는 넘어가지 않았고, 오히려 날카로운 펀치로 반격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도 남의철의 전진은 계속됐다. 계속해서 펀치 공격과 테이크 다운을 시작했다. 하지만 데 라 토레가 잘 대응했다.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며 킥 공격으로 남의철을 괴롭혔다. 그러자 남의철도 킥을 섞으며 변화를 줬다. 남의철은 3라운드 막판 큰 훅을 날리며 대역전을 노렸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결국 두 명의 심판이 경기 내내 정확한 타격으로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데 라 토레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고, 결국 경기는 데 라 토레의 2-1 심판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경기 전적
▲ 웰터급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도미니크 스틸 3라운드 27초 KO승
▲ 벤텀급 닝광유 VS 마르코 벨트란 - 마르코 벨트란 3라운드 판정승
▲ 플라이급 프레디 세라노 VS 야오 지쿠이 - 프레디 세라노 1라운드 TKO승
▲ 여성 스트로크급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함서희 3라운드 판정승
▲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방태현 3라운드 판정승
▲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클 데 라 토레 - 마이클 데 라 토레 3라운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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