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 ‘2015 안전문화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을 받는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교육, 안전캠페인과 홍보, 안전개선 활동 등 각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추진한 안전문화 활동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민에게 전파,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로, 시상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수상했다.
또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조직을 통합하고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화 해 일사불란하고 선제적인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폭증하는 안전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재난안전 분야 소방, 경찰, 군인 등 퇴직 공무원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로 양성, 취약계층에 대한 순회교육을 추진하는 등 부족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숙지하여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강사용 표준교안을 제작해 배포하고, 도민이 재난현장을 간접 체험하면서 대피요령과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는 재난현장체험 시뮬레이션 4종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격오지가 많은 경기도 지역특성을 감안, 이동형 체험교육 장비 8종을 제작하여 찾아가는 재난안전체험교육을 폭넓게 운영할 예정이며, 5월 굿모닝 어린이 119페스티벌행사 등 다양한 도민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여성 등에 대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