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딸인 이반카 트럼프는 미국 사교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한 명이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이반카 트럼프(34)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사생활을 포함해 그녀의 딸과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반카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자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의 두 살난 아들이 골프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가족 소유의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녀는 사진에 “공에 온 집중!!(Eye on the ball!!)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또 딸의 사진에는 "벌써 10대처럼 구는거야???(Teenage sass already???)라는 제목을 달아 공개했다.
지난 2009년에 뉴욕 옵저버 발행인인 자레드 쿠시너(34)와 결혼한 그녀는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2011년에 첫 딸을, 2013년에 아들을 낳았다. 셋째의 출산예정일은 2016년 초반이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ABC 아침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 한 이반카는 “매년 추수감사절 때마다 칠면조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며 가족이 계속 늘어나는 즐거움을 밝히기도 했다.
또 그녀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를 두고 “아버지의 성취는 매우 놀랍다”며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아버지의 복제품이 아니라 딸이기 때문에 때때로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반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6번째 결혼 기념일 축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오늘은 나의 인생과 나의 절친한 친구 모두에게 여섯 번째로 놀라운 해”라며 “그(남편)는 매일 내게 영감을 주고 끊임없이 내가 더 좋은 엄마, 아내 그리고 한 개인이 되도록 동기 부여를 해준다”는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