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인터스틸(대표 차충환)은 지난 11월 9일 베트남 중견건설업체인 화빈종합건설과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충환 대표는 “베트남 건설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전 세계 건설기업은 물론 한국의 많은 건설기업이 진출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지역이다. 베트남 굴지의 건설사인 화빈종합건설의 요청으로 직접 기술제휴를 얻어내는 등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 할 것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 15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장에서 일본 후쿠토미 주식회사(호쿠토미 오슈 대표)와 (주)씨케이인터스틸(차충환 대표)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한 발명진흥회에서 추천받은 건설기술업체 10여개사가 참가한 ‘베트남 해외기술전시회’에서도 ㈜씨케이인터스틸의 제품인 철근커플러는 전시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빈롱시 부시장으로부터 회사 소개 및 제품자료를 직접 요청받기도 하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씨케이인터스틸 ‘작지만 강한 기술기업’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4월 설립된 신생회사이다. 그러나 현재 월 10만개의 철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작지만 기술력이 강한 기업이다.
내년께 단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공장을 필두로, PCT 국제특허 획득과 2018년 월 30만 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차충환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만드는 철근커플러는 안정성, 신속성, 다양성, 작업편리성 등의 특징을 가져 공사 현장에서 비교적 쉽게 작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씨케이인터스틸의 제품 전략은 ‘고부가가치’다. 지난 9월 부산신기술박람회에서 우수특허기술상을 수상한 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철근 커플러를 생산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철근 커플러 산업은 시장진입이 어려운 산업 특성상 공급자 우위시장 및 과점 시장이 형성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대기업의 진입이 어려우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설비 투자가 어려운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한 산업으로, 진입에 성공하면 원전 터널 플랜트 등 전방산업의 후광 효과를 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차충환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꾸준한 기술개발로 강한 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기업, 고객, 그리고, 직원들이 만족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케이인터스틸은 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 PCT 기술 관련 해외출원지원사업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