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내포제시조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포제시조 서천군보존회(회장 임길영)가 주관하는 '제18회 내포제시조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26일 서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특히 내포제 시조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1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시조의 맥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시조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서천 출신 석북 신광수 선생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는 특부와 갑부, 을부로 나누어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남창시조부로 치러졌으며 각 분야별 수상자에게 상장 및 시상금이 전달됐다.
노박래 군수는 "바쁜 삶 속에서 선조들의 삶의 철학과 고고한 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국창 이동백 선생의 고향인 서천군에서 잊혀져가는 내포제 시조의 명맥을 잇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인 시조창의 계승과 저변확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