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고용창출의 해법을 논하다

2015-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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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대전고용노동청 공동주최... 전문가, 식품기업인 등 150여명 참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고용창출 방안을 찾기 위한 대토론의 장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26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고용노동 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식품기업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초점의 지역산업 및 식품클러스터 산업육성방안을 위한 논산지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논산시민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일자리 창출’ 추진을 위해 논산지역 산업현황과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전략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내 산업 전체의 고용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는 많았지만 식품 분야에 한정된 일자리 토론회는 거의 없었다. 이에 논산시가 고용창출의 성장 동력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식품클러스터 산업육성방안을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 것.

 한광수 금강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제1주제는 정용섭 전북대 교수의 ‘우리지역 식품클러스터 산업 육성 전략방안’에 대해, 제2주제는 최성호 경기대 교수의 ‘고용 초점의 지역산업 성장과 논산시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관련 전문 패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논산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 주최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대학교, 취업지원 유관기관 등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으며, 구체적인 추진 방향 및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격의없는 열띤 소통의 장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논산시는 토론회에서 제안된 발굴과제에 대해 해결 가능한 사안은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반영해 논산 발전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민선5기부터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투자‧유치 결과 논산시의 고용률이 전국평균 고용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시와 논산 성장 동력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산업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서로 상생하며 우리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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