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북 완주군은 아열대 과일 재배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애플망고 보급에 나설 방침이어서 농가들에게 효자 품목으로 부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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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과수를 도입해 재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1/26/20151126110539380838.jpg)
▲완주군이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과수를 도입해 재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완주군]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한라봉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10여 농가, 4ha에서 조생귤,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 과일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완주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은 완주군 내 로컬푸드 매장 및 직거래로 모두 판매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열대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애플망고의 보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공모사업으로 애플망고 재배기술 확립 및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10월 소양면에 1,332㎡ 규모의 3중 시설하우스를 신축하고 애플망고 묘목 400주를 식재했다.
군은 앞으로 식재된 애플망고의 생육상황 및 작황을 면밀히 분석·검토해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립한 뒤, 관내 농가에게 재배를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