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수시에 따르면 홍해개발(주)은 2017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지상 8층(지하 5층) 규모, 1600명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 시설과 바다가 보이는 231개 객실을 갖춘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ㄷ자 형상 구조의 건축물에는 개방형 다목적광장이 들어서게 되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야외 결혼식과 콘서트 등 각종 연회를 열수 있다.
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은 최근 여수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세부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히든베이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유치가 어려웠던 국내외 대형행사의 개최가 가능해져 여수가 MICE 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경도에 유치를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여수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