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 “크리스마스때 다른 커플들 모아서 ‘풀 파티’ 하고 싶다”

2015-1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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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님과함께2’에서 출연하고 있는 윤정수-김숙, 송민서-기욤 커플이 크리스마스 소원을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JTBC 빌딩 10층 대회의실 열린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 기자 간담회에는 성치경CP를 비롯해 출연진 김숙·윤정수, 송민서·기욤 커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정수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 “송민서-기욤 커플을 비롯해 여러 실제 커플들을 초대해 수영장 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DJ.DOC 같은 신나는 가수를 섭외해 음악을 들으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차피 가상이니까 크리스마스 때는 다른 커플들이 하는 거 다 해보고 싶다”고 밝힌 김숙은 크리스마스 파티, 커플 모임, 산타복 입고 데이트 등 소박하면서 귀여운 소원을 줄줄이 나열하기도 했다.

이에 기욤은 “캐나다에서는 3년 동안 크리스마스때 여자친구를 한번도 보여주지 않으면 삼촌들에게 놀림을 받는다”고 털어놓으며 “이번에는 캐나다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기진PD의 안색이 변하자 기욤은 “너무 빠른가요?”라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김숙-윤정수는 가상결혼 프로그램 최초의 개그맨 커플이자 최초로 'No 러브‘를 외친 공식 쇼윈도 커플이다. 10여 년간 개그계 절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제작진의 계략에 넘어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새 부부사이가 됐다.

‘님과 함께2’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결혼’만 빼고 다 해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결혼 생활을 통해 이 시대 남녀들의 사고를 알아보고 혼자였던 시간이 더 길었던 남녀가 함께 하면서 겪는 상황과 심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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