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시장 재원과 금융수단을 활용한 ODA 확대 모델'을 비롯한 자유 주제로 20개팀이 지원했다. 1~2차 예선심사를 통과한 최종 6개팀의 결선발표가 이날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복합금융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 개발모델'을 주제로 한 청일점팀(KDI 국제정책대학원 서효상 외 3명)이 차지했다. 이 팀은 '개발효과성(Development Effectiveness) 제고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한국형 개발금융 모델'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기환 수은 경협총괄부장은 "국제개발경시대회는 2009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면서 "우리 청년들과 공적개발원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 깊은 기회의 장으로 안착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