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22·내야수)이 올 시즌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더 K 호텔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기자단 투표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김하성(넥센)과 조무근(kt)을 완벽하게 제치고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구자욱은 한 매체를 통해 "김하성이 워낙 잘해서 처음부터 신인왕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20 홈럼-20 도루를 달성하지 못해 조금은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야구 선수라면 최고의 꿈은 MVP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