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면세점이 한류스타 팬미팅을 연이어 개최하고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끌기에 나섰다.
지난 21일 슈퍼주니어에 이어 12월 19일 2PM 행사 등 두차례 팬미팅에 참석하는 관광객은 총 2100여명에 이른다. 이들 관광객들은 팬미팅을 포함해 명동·강남 등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쇼핑을 즐기는 등 2박3일 동안의 일정으로 방한하게 된다.
이들은 오직 한류스타를 만나기 위해 롯데면세점이 현지 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관광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방한한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연이어 오는 12월 19일에 예정된 한류스타 2PM의 팬미팅은 이미 매진된 상태로 일본과 중국에서 1500명의 관광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팬미팅 개최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도 한류스타들과 손잡고 패밀리콘서트와 팬미팅은 물론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한 선상 팬미팅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11월 15일, 매출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면세점 측은 "메르스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상품력과 쇼핑 인프라, 해외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직접 유치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14일 업계 최초로 매출액 4조원을 돌파했고 그해 4조2000억원의 총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