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순 구리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22일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를 조문할 수 있도록 시청에 분향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분향소는 시청 1층 상황실에 설치됐으며, 장례일인 오는 26일 자정까지 24시간 운영된다.
박 시장은 "1994년 1월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구리시 관선시장으로 임명장을 받고 구리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김 전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문민시대를 연 첫 대통령으로 자랑스럽게 기억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룩하시는데 평생을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20만 구리시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