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최근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창조인홀에서 '2015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창업정보를 공유하고, 창업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경복대 측은 설명했다.
대회 결과 요양시설 네트워크 플랫폼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합 운영하는 '제로-코스트(Zero-Cost) 자동화 간병시스템'을 통한 창업 아이템을 제안한 작업치료과 박경남씨 등 WIDI팀이 최고상인 총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상은 전통주 전문점을 준비하는 고주망태팀(유통경영과 박영길 외 3명), 유아 인성교육과 노인의 지혜를 연결하는 모꼬지 팀(유아교육과 한다운 외 3명) 등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보안문제 해결을 돕는 플랫폼을 창업아이템으로 구상한 SEACON팀(IT보안과 이재근 외 2명), 시각장애인용 네비게이션 앱 창업아이템의 힘지다팀(임베디드 S/W전공 이형우 외 4명), 노인 건강정보 공유 웰니스케어 서비스를 기획한 KLC팀(임베디드 S/W 전공 김혜영 외 3명) 등이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창업동아리 최우수 지도교수로는 안철훈 교수가 선정, 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주최한 기업가정신창업센터 박주현 교수는 "창업관련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한 2년차에 실제 창업과 외부 정부사업 수혜대상자도 나오는 등 실제 학생창업의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기업가정신창업센터는 학생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사무실 및 집기비품 대여,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창업혁신센터(SUIC)를 통해서도 재학생 창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