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과학기술대는 졸업예정 기술사관생 27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사관에 참여했던 제 선택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취업난 속에서 남보다 빨리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부산과기대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사관육성사업은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또한 참여학생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해당 분야의 중견 기술인력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기업의 취업 및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부산과기대는 2011년 참여 사업단으로 선정돼 현재 '중소기업 IT융합 전자 회로설계 및 제작 분야의 창의적인 글로벌 기능·기술융합 인력양성'을 목표로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 전자통신과,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정보전자과와 연계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업 참여 인원은 총 176명이다.
홍성일 사업단장은 "기술사관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외국어공부, 산업체연수, 해외연수 등 전문기술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산업체가 만족할 만한 우수인력 배출에 만전을 기해 대학진학과 취업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