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I 본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우철 건설공제조합 동남아사무소장, 배길원 기획상무, 라흐맛 히다얏 BNI 수석부행장[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3대 국영은행 BNI(Bank Negara Indonesia)와 면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건설사들에 대한 금융보증지원과 양 기관 해외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공제조합 배길원 기획상무는 자카르타 BNI 본사를 방문해 라흐맛 히다얏(Rahmad Hydayat) 수석부행장을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BNI는 조속한 시일내에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정식담보로 인정하고 이에 따른 건설공제조합에 대한 신용한도금액을 확정하겠다고 밝히고, 향후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제출하는 한국 건설사에게는 보증서발급에 있어 수수료와 담보를 특별 우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건설공제조합은 BNI에 대한 신용한도를 확보할 경우 지금까지 세 단계 이상인 보증발급 단계를 두 단계로 축소할 수 있어 건설사의 금융비용은 물론, 행정적 시간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 동남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더 많은 금융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 해외진출 건설사를 위한 금융보증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