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6년 예산안 6,258억원 편성

2015-11-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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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시대 개막․지역경제활성화․서민생활안정을 위해 ‘15년 대비 1.4% 증액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는 2016년도 예산안으로 총규모 6258억원을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는 일반회계가 1.72%증가한 563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2.64% 감소한 221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07억원으로 0.59% 감소했다.

특히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자주재원인 교부세의 유동성이 높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경상경비 등 일반공공행정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효과를 높이고자 예산편성에 많은 노력을 했다.

주요 세입예산(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을 살펴보면 지방세 수입(328억원, 5.6%), 세외수입(249억원, 4.3%), 지방교부세(2,815억원, 48.1%), 조정교부금(109억원, 1.9%), 보조금(1,960억원, 33.5%),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389억원, 6.7%)로 편성했다.


2016년도 세출 예산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특히 시는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부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과감한 경상경비 절감을 추진했고, 그 결과 2016년도 세출예산 편성은 사무관리비 등 일반행정경비를 전년 대비 84억원 감액 편성했다.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농업용배수로 정비사업(전년대비 7억원 증액), DSC(벼 건조저장시설)사업 지원(전년대비 3억원 증액), 읍면동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전년대비 6억원 증액)에 추가 편성했다.

또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비 인상(전년대비 0.6억원 증액), 관내 575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한 화재보험 및 상해보험 가입(신규사업), 시내 악취 민원의 주원인이었던 화개동 축사시설 매입에 52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2016년도 새해에는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일반회계 규모는 5630억원으로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비 28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비 166억원, 문화 및 관광비 510억원, 환경보호비 317억원, 사회복지비 1194억원, 보건비 94억원, 농림해양수산비 1212억원, 산업․중소기업비 55억원, 수송 및 교통비 32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431억원, 예비비 40억원, 기타 998억원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민공개토론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확실한 세입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어려운 농업 경쟁력 제고와 시민행복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제169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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