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 굴뚝 정보 모바일 앱으로 관리

2015-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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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한 사업장 관리 서비스 시작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정확한 굴뚝위치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해 관련 사업장에 24일부터 공개한다.

이 모바일 앱은 전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실제 굴뚝 위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등록하면 그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에 전송 된다.

또 사업장 환경관리인은 사업장 굴뚝 위치를 검색하면 굴뚝에 대한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 배출시설 관리가 수월해진다.

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은 굴뚝 위치를 등록하는 기능 외에도 종류나 높이 등 일반 정보, 자가측정농도, 먼지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 등 해당 굴뚝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굴뚝 정보는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은 전국 4000여개 사업장 4만4000여개 굴뚝 정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정보, 굴뚝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농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굴뚝 위치 정보 등 조사된 자료는 대기질 개선 정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굴뚝정보관리’로 검색하면 내려받아서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향후 대기배출원 정보, 시설 운영기록 등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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