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남면 사무소, 학생들과 함께한 사랑의 연탄 배달

2015-11-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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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 남면 소재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마음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학생들이 남면의 대표축제인 제11회 감악문화축제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 30만원을 주민자치위원회에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전해오면서 박창식 위원장과 김순길 남면장이 마음을 더해 마련됐다.

학생,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등 50여명은 연탄 2000장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등 4가구에 직접 방문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나르고 쌓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차로 배달이 어려운 가구를 위주로 선정해 연탄을 배달시키는 것조차 어려웠던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렸으며, 봉사자 전원이 한 줄로 서서 연탄을 나르는 모습은 진풍경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학생들은 “나눔의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으며, 남면장은 “장당 500원이라는 작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며 “주민 하나하나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봉사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에서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웃돕기를 진행할 계획으로 따뜻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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