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판넬은 유리 섬유, 아라미드 섬유, 탄소 섬유 등에 'Resin(수지)'을 분사시켜 제작한 제품이다. 주로 건설·국방·에너지 산업에서 사용된다. 또 금융권의 방호용, 방탄 차량 등에도 활용되며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재난 대비용 도피설비의 용도로 쓰인다.
효성이 열가소성 복합재료 전문 중소기업인 엑시아머리티얼스와 공동 개발해 선보인 방탄 판넬은 폭 3m, 길이 12m로 단일 규격으로는 세계 최대다. 기존 제품보다 폭이 3배나 넓고, 취약부인 연결부가 없어 타 제품 대비 높은 방탄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 친환경적인 장점도 있다. 특히 경량 및 광폭으로 제작돼 신속한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고 단열재, 흡음재, 난연재 등과 함께 사용가능해 활용도가 넓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방탄 선진시장인 유럽 및 미주의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확보에 나서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특히 파리테러의 위협에도 안전하게 약 10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