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지역 복지단체에 장애인 특장차량 기증

2015-11-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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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위원장 장기욱)은 지난 20일 오전 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노동조합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시 서구 소재 복지단체인 인정재단에 장애인 특장차량 1대를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지역 복지단체에 장애인 특장차량 기증[1]


인천공항공사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기증한 장애인 특장차량은 장애인의 탑승이 용이하도록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 차량으로, 지역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권 신장에 기여하게 된다.

장기욱 인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제작한 특장차량이 어려운 이웃에게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는 발이 되어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인정재단이 운영하는 인정재활원에서는 인천공항공사 직장인 밴드 ‘허비스’의 공연과 노동조합 집행부의 자원봉사활동이 이어지며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학금,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으로 현재까지 총 2억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천 중구 사회복지관에 특장차량을 제작하여 기증한 바 있으며, 향후 인천시 내 다른 지역으로도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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