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인천 경관! 제2차 인천경관포럼 개최

2015-11-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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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경관관리구역 운영방안과 과제에 대한 교육 및 심층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0일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제2차 인천경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6일 제1차 포럼을 개최해 개정된 경관법과 경관계획 주요 내용, 선진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인천 경관의 문제점 진단과 인천 경관의 미래상 및 전략 수립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경관포럼’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2030 인천시 경관기본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하기 위해 시와 군·구 담당 공무원 등 인천시 경관분야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추진하는 행사다.

이번 제2차 포럼은 경관계획의 핵심사항인 ‘중점경관관리구역 운영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함께 만드는 인천 경관! 제2차 인천경관포럼 개최[1]



박현찬 서울연구원 박사의 특강을 통해 서울시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 및 운영에 대한 사례를 이해하고, 이인재 인천발전연구원 박사의 특강에서는 인천 남동구 경관계획사례를 통해 인천시의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과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이란 경관법 제9조에 의거 중점적으로 경관을 보전, 형성, 관리해야 하는 구역이다. 2030 인천시 경관계획에서는 구체적인 구역계가 그려지며, 중점경관관리구역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된다. 또한,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에서도 확인이 가능해 짐에 따라 경관계획의 실효성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군·구에서도 경관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이를 반영해 보다 구체적인 경관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경관계획을 수립하지 않더라도 시 경관계획에서 제시하는 실행방안을 시행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포럼에서 중점경관관리구역계획에 대한 군·구의 실정을 파악하고, 현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기회가 됐다.”며, “군·구에서도 중점경관관리구역관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경관행정체계 정립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4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인천경관포럼’을 개최해 경관현안에 대해 각 주제별로 전문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와 군·구 등 경관관련 담당자들이 주요 참석 대상이지만, 관심있는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경관포럼의 결과는 시와 군·구 및 관계 부서, 시민들과 공유하고, 경관포럼과 연계해 시민과 함께 하는 경관토론회와 인천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인천경관선언도 추진해 소통과 참여의 경관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관포럼을 통해 현장에서 경관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군·구 및 관계 기관 담당자들과 경관행정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2030 인천시 경관기본계획의 실효성 향상과 경관행정의 선진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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