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PGA투어에서 2주연속 '톱20'에 든 김시우.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중고 신인’ 김시우(20·CJ오쇼핑)가 미국PG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에서 끝난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3타(66·72·67·68)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최종일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보태 2타를 줄인 끝에 전날보다 2계단 오른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이번이 투어 대회로는 열 셋째 출전이다. 이번 시즌들어 다섯 번 출전한 그는 지난주 OHL클래식(공동 17위)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10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모처럼 ‘톱10’에 들었다. 최경주(SK텔레콤)와 재미교포 마이클 김, 브라질 교포 루카스 리는 5언더파 277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케빈 키스너(미국)는 22언더파 260타로 케빈 채펠(미국)을 6타차로 따돌리고 2006년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치고 한달보름간 휴지기를 가진 후 내년 1월7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