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대에 따르면 올해 논술전형은 895명 모집에 4만6975명이 지원하여 평균 52.5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인문계열 57.5%, 자연계열 49.5%를 기록했다.
이산호 입학처장은 "논술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발췌했으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번 논술고사 준비 과정에서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현직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했다.
올해 4월에도 3만5000여명이 모의논술에 응시했으며 작성한 답안지를 30명의 평가위원이 1만여명에게 첨삭지도까지 실시한 바 있다. 논술가이드북에 기존 출제 문제, 올해 출제 방향을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감점이나 가산점의 요인을 포함한 상세한 채점 기준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