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아차·벤츠·푸조·시트로엥 등 리콜 실시

2015-11-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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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쏘울의 경우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조향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조향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4년 1월 18일부터 2015년 9월 30일까지 제작된 쏘울 승용자동차 656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3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도 수입·판매한 C200등 6개 차종 역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1월 23일부터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508 등 5개차종, 시트로엥 DS4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등도 리콜대상에 해당된다.

연료필터 전기배선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전기배선의 과열 또는 손상으로 주행 중 엔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결함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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