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엄마가 쏜다’에 참가한 포스코켐텍 양정애 대리가 자녀가 다니는 양학초등학교 3학년 2반을 직접 방문해 딸에게 전하는 감사편지를 읽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켐텍]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은 지난 20일 오후 포항 양학초등학교 3학년 2반에서 직원이 자녀의 학급을 방문해 감사편지를 읽어주는 ‘엄마가 쏜다’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켐텍 직원 양정애 씨는 딸 지원양에게 감사편지를 읽어주고 학급 전체에 회사에서 제공받은 선물과 피자를 전달했다.
지금까지 8회째 열린 ‘엄마가 쏜다’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직원, 시험을 앞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직원, 자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직원 등 다양한 사연을 통해 많은 감동을 줬다.
아빠가 자녀의 학급을 찾아가 감사를 전하는 ‘아빠가 쏜다’로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임직원의 성원에 힘입어 워킹맘이 참여하는 ‘엄마가 쏜다’까지 확대됐다.
이날 ‘엄마가 쏜다’ 사연 주인공인 양정애 씨도 10살 된 딸을 둔 워킹맘이다. 포스코켐텍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도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진 그녀는 포스코켐텍 기업문화 운동본부에 ‘엄마가 쏜다’이벤트를 신청했다.
이날 직접 자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포스코켐텍 직원 양정애 씨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회사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소통과 배려가 가득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2012년 7월에 기업문화 선포식을 열고 지금까지 Thank U Love기업문화 운동을 전개해왔다.
Thank U Love는 ‘감사해, 그리고 사랑해!’라는 의미로 긍정과 소통을 위한 감사나눔(Thank), 지식경영을 위한 독서(Up-grade),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봉사(Love)의 합성어다.
포스코켐텍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아빠가 쏜다’ 이외에도 20일 동안 직원이 가족과 함께 감사, 독서, 봉사를 함께 체험하는 ‘슈퍼맨이 왔다’, 스마트폰 감사 어플리케이션 Easy Thanks planet 활용 권장, 감사리더 양성, Thank U Love 릴레이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