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과 26일 각각 서울 엘타워,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입력 및 제도 개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정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 34개 부·처 등 담당자를 비롯해 직접 연구개발(R&D)을 수행한 연구자들이 대상이다. 국가R&D사업 정보 수집체계를 사전 설명해 조사·분석 자료 입력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래부 담당자 등이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를 이용해 자료 입력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자료 입력은 3단계(연구자-연구관리전문기관-부처)며 입력기한은 과제정보는 내년 1월 13일, 성과정보는 1월 20일까지다. 분석 결과는 2016년 5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올해 15년째 맞는 조사분석은 정부가 지원한 일반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사업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및 국방 분야 연구개발사업도 조사한다. 국가과학기술 및 연구개발정책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돼 왔다.
조사·분석 설명에 이어 정부 R&D지원을 받는 연구자 및 연구관리 담당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국가연구개발 규정 및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자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부처별 상이한 연구서식 표준화 △연구비 관리 표준매뉴얼 개정을 통해 연구비 집행 시 불편 최소화 △대학간접비 산출방식을 실소요 원가계산 방식으로 개선 △‘국가R&D 연구비 비리방지 대책’추진 △학생인건비를 유용하는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제한 기간 5년으로 신설 등이다.
미래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도개선 내용을 연구현장에 조기 착근하고 연구자가 체감하는 효율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 제도 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