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주인공 듀티율로 활약하는 작품 ‘벽을 뚫는 남자’ (연출 임철형)가 오는 22일 첫 공연을 앞두고 예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 유연석이 출연하는 회차는 12월 중순까지 70% 이상 좌석 판매가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주말 공연의 경우 90% 이상 모두 예매가 된 상황.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관계자에 따르면 “뮤지컬 진출작임을 감안하고 볼 때 흥행 대성공이라고 봐야 한다. 처음 도전작에서 저만한 흥행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지 않다. 유연석의 티켓 파워가 상당하다”라고 평했다.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임에도 유연석이 보여주는 티켓 파워는 그에 대한 업계의 큰 기대감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유연석의 유려한 노래 실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보인 섬세한 감정 연기 등을 발휘해 ‘유연석표’ 듀티율로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가 배경인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 발랄한 유머와 통쾌한 풍자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